리얼리서치코리아 조사결과, 아트 쇼핑 유행의 원인은 ‘NFT 기술의 성장으로 미술품 투자 방법의 대중화’ 44.1%

(출처: ART BUSAN 공식 홈페이지)

MZ세대를 중심으로 미술품을 쇼핑하듯 고르는 ‘아트 쇼핑’ 붐이 왔다.

미술시장에서 MZ 세대가 ‘큰손’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나만 알고 싶은 취향의 작가를 찾고 좋아하는 작품을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발견하고 구독하며, 온라인 경매까지 참여하는 등 젊은 세대의 ‘한정된 작품’에 대한 소유욕이 미술시장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아트테크(Art Tech)의 인기를 증명하듯 뜨거운 열기는 지난달 15일까지 진행된 ‘아트부산2022’로 이어졌다. 올해 열린 행사에서는 총 760억 원의 판매 금액을 올리면서 지난해 약 350억 원의 두 배를 넘기며 최대 예상치를 넘겼다. 이날 행사의 방문객 수는 10만 2천 명을 기록했다. 경매사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 부동산은 부담이 크고, 주식이나 코인은 위험부담이, 예적금은 이자율이 늦은 반면 미술품은 안전하면서도 수익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인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 세계 미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가 52%로 조사되었다. 실제로 미술품 재테크에 참여하는 인원의 절반이 밀레니얼 세대이며, 온라인 아트페어 이용률 역시 밀레니얼 컬렉터가 51%를 차지했다. 이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미술 관련 정보를 비교적 먼저 정보를 얻는다. 밀레니얼 컬렉터들의 ‘아트 쇼핑’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적극적인 오프라인 전시와 경매 참여,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는 등의 행보로 이어져 미술 생태계를 선순환시켜 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아트쇼핑의 반짝 인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아트테크 역시 재테크이기 때문에 수익과는 별개로 리스크도 존재한다”라며 “아직 법의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에 피해가 있더라도 구제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자체 패널 3,591명을 대상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어난 ‘아트쇼핑’ 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아트 쇼핑’ 유행의 원인으로 추측되는 것에 대해 물었다. ‘NFT 기술의 성장으로 미술품 투자 방법의 대중화’ 44.1%, ‘단순히 미술이라는 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가 높아져서’ 20.5%, ‘코로나로 인해 가정 내에서의 활동 시간 증가 및 인테리어 관심도 증가’ 12.9%로 조사되었다. 이어서 만약 자신이 미술을 샀을 경우 그 목적을 묻는 질문에 ‘투자 목적으로’ 32.3%, ‘나의 공간을 꾸미기 위해’ 25.6%로 답하였다. 해당 조사결과의 허용오차는 ± 1.6%p이다.  

이렇듯 다양한 주제의 설문조사는 리얼리서치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