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서치코리아 조사 결과, BTS의 완전체 ‘1~2년 이내’ 복귀 할 것 20.8%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BTS_twt)

그룹 활동 잠정 중단 소식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방탄소년단(BTS)이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BTS는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멤버 7명의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 최대의 캐시카우인 BTS의 활동 중단 소식에 하이브의 주가는 24% 급락했고, 증권가에서도 BTS의 활동 불확실성을 반영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BTS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BTS의 멤버 정국은 지난 24일 오후 1시 (한국시간)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와 협업하여 신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를 발표했다. ‘레프트 앤 라이트’는 활기차고 펑키한 감성 팝 장르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3일 연속 1위에 오르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첫 솔로 활동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멤버 제이홉은 오는 7월 1일에는 선공개 곡 ‘모어’를 선보인 후 다음 달 15일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전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이홉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멤버 뷔는 셀린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으로부터 개인 초청을 받아 지난 26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해 현지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의 활동과 덧붙여 전문가들은 BTS의 활동 중단은 단기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당장 하이브의 실적 면에서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나, BTS가 더 오래 활동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 될 수 있으며,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해결과 개별 아티스트의 지식 재산권을 키우는 효과를 강조했다.

단체 위주의 활동을 기조로 달려온 방탄소년단의 솔로 활동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자체 패널 3,191명을 대상으로 ‘BTS 그룹 활동 잠정 중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BTS의 그룹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묻자 ‘휴식기를 갖기 위해’ 33.8%,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2.4%, ‘각자 하고 싶었던 활동을 하기 위해서’ 28.4%로 조사되었다. 이어서 BTS의 완전체 복귀 시기에 대해 묻자 ‘1년-2년 이내’ 20.8%, ‘2년-3년 이내’ 20.4%, ‘6개월 이내’ 13.8%로 답하였으며, ‘완전체 복귀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8.6% 가 답하였다. 해당 조사 결과는 허용오차 ±1.8%p이다.

한편, BTS의 새 앨범 ‘프루프’(Proof)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주 연속 최 상위권을 유지하며 월드스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