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서치코리아 조사 결과, 먼저 최근 음식점 식사 비용 변화에 대한 체감을 묻자 ‘많이 올랐다’ 72.4%
 

잇따른 물가 상승에 따라 신조어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의 등장.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1만 원으로는 식사 해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물가가 끊임없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으로, 6월 소비자물가가 6%를 웃돌고 있으며 오는 7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런치플레이션은 ‘점심’을 뜻하는 런치(Lunch)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점심값이 눈에 띄게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다. 일각에서는 내년까지도 런치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런치플레이션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안정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음식값 상승에 점심 끼니를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지난달 4대 편의점 도시락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물가 상승, 외식가격 상승, 각종 배달 서비스 이용료까지 줄줄이 증가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5월 외식 물가지수는 지난해 보다 5.4% 올랐고 외식 물가는 7.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998년 이후 24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을 보인 것이다. 올해 1분기 국내 4인 가구가 지출한 월평균 식비가 106만 6902원으로 작년 대비 9.7% 증가했다.

이에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자체 패널 3,550명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비용 변화를 반영한 ‘런치플레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최근 음식점 식사 비용 변화에 대한 체감을 묻자 ‘많이 올랐다’ 72.4%, ‘약간 올랐다’ 24.6%로 조사되었다. 이어서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외식 비용에 대한 인식을 묻자 ‘매우 비싸다’ 38.2%, ‘다소 비싸다’ 52.7%, ‘적당하다’ 7.4%로 답변하였다. 해당 조사 결과는 허용오차 ±1.6%p이다.

이렇듯 다양한 주제의 설문조사는 리얼리서치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